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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자수, 전년 통계 대비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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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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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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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추세를 보이던 산업재해자수가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말 28,610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8,200명) 대비로 410명이 증가했었으나, 상반기를 넘어서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최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7월 15일 현재 전체 산업재해자는 44,80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44,874명) 대비로 71명이 감소한 수치다. 재해율도 감소세를 보였다. 0.2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0.31%)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문제는 사망자다. 올해 7월 중순까지의 사망자는 7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26명)과 비교해 10명이 늘었다. 전반적으로 산업재해는 감소했으나 사망 등 중대재해는 늘어났음을 추측할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경기·강원권에서 가장 많은 15,344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그 뒤는 부산·경남권(8,189명), 서울권(6,014명), 광주·전라·제주권(5,638명), 대전·충청권(5,189명), 대구·경북권(4,429명) 순으로 재해자가 많이 발생했다.

사망자에서도 인천·경기·강원권(253명)과 부산·경남권(138명)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는 광주·전라·제주권(120명), 대전·충청권(83명), 서울권(73명), 대구·경북권(69명)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대구·경북권은 재해자수와 사망자수 모두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며, 적극적인 안전보건활동이 펼쳐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실제로 대구·경북권은 전년 동기(4,623명)와 비교해 재해자수가 194명 줄었다. 사망자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74명)과 비교해 5명이 줄었다.

인천·경기·강원권과 부산·경남권도 표면적으로는 재해자와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긴 했으나, 이것이 결코 나쁜 성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부산·경남권은 재해자수가 전년 동기(8,429명) 대비로 240명 감소했다. 사망자수도 전년 동기(142명)에 비해 4명이 줄었다. 인천·경기·강원권 역시 전년 동기(15,633명) 대비 재해자수가 289명이 감소했다. 다만 사망자에서 작년 같은 기간(218명)과 비교해 35명이 늘어나 그 의미가 많이 감퇴됐다.

이밖에 서울권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재해자수가 120명 줄었다. 하지만 광주·전라·제주권과 대전·충청권의 경우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64명, 308명이 늘어나 전반적인 재해감소세에 찬물을 쏟았다. 그나마 대전·충청권의 경우는 전년 동기(107명)와 비교해 사망자수가 24명이 줄면서 한숨을 돌렸으나, 광주·전라·제주권은 사망자에서도 전년 동기(108명) 보다 12명이 증가하며 심각성을 드러냈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에 다수의 부상 및 사망자가 발생하는 중대재해가 많았다”면서 “기초적인 안전시설 미비, 기본적인 안전수칙의 미준수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사고만큼은 필히 막기 위해 하반기에는 더욱 강력한 지도감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